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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재정선미술관 소장, 겸재정선 그림 보기 ‘사문탈사도’

“절문 앞에서 도롱이를 벗는다”

기사입력 2021-08-09 오전 10:11:21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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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재정선미술관 소장, 겸재정선 그림 보기 사문탈사도

절문 앞에서 도롱이를 벗는다

 

 

2632.5 크기로 비단에 채색한 사문탈사도시냇가 위로 자리 잡은 웅장한 사찰 건물과 그 주변의 숲이 화면을 꽉 채우고 있다.

 

▲ 사문탈사도

 

 

나무와 지붕 위에는 하얀 눈이 소복이 쌓여 있어서 겨울날의 경관임을 짐작할 수 있다. 또한, 사찰의 정문 앞에는 도롱이를 입은 한 인물이 건장한 소를 타고 앉아 있는데, 흰 고깔을 쓴 두 승려가 도롱이를 벗기고 있다.

 

소는 날카로운 뿔이 나 있고 콧등이 하얀 모습인데, 조선의 누렁소가 아니라 날카로운 검은 뿔을 가진 중국의 물소를 닮았다. 소의 뒤쪽에는 시동(侍童)이 소몰이 채찍을 들고 서 있고, 큰 스님으로 보이는 듯한 승려와 그 뒤를 따르는 두 승려가 고깔을 쓴 채 사찰 문 앞까지 나와서 공수(拱手) 자세로 소를 탄 인물을 맞이하고 있다.

 

이 작품에는 절문 앞에서 도롱이를 벗는다.’라는 의미의 사문탈사(寺門脫蓑)’라는 화제(畫題)겸재(謙齋)’라는 관서가 있고 그 아래쪽에 ()’()’이라는 두 개의 소형 백문방인이 찍혀 있다.

 

 

강서뉴스 박국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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