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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제3회 강서농협 친환경 벼 베기 행사

강서농협, 서울 브랜드쌀 경복궁쌀 추수

기사입력 2019-10-18 오전 8:06:27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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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3회 강서농협 친환경 벼 베기 행사

강서농협, 서울 브랜드쌀 경복궁쌀 추수

 

 

모름지기 가을이라 함은 황금 들녘에, 솔솔 부는 청명한 바람을 타고, 잘 영근 벼 이삭 출렁이는 모습만 한 것이 없으리라. 1017() 10, 강서농협 농악단은 흥겨운 길놀이로 가을의 절정 추수의 기쁨을 알렸다.

 

 

 

3강서농협 친환경 벼 베기행사가 강서농협 주최로 서울시 도시농업가, 서울시 농업기술센터, 강서구청 지역경제과, 서울지역본부, 강서농협 임직원, 영농회, 부녀회, 강서농협 주부대학, 삼정 초등학교, 가양 어린이집, 지역주민 등 300여 명이 함께 하며 마을 잔치로 열렸다.

 

 

 

서울 유일의 브랜드 쌀로 친환경 우렁이 농법으로 경작되는 경복궁쌀은 이제 강서구의 명물에서 서울시의 명물로 인정받고 굳건히 자리를 잡았다.

 

 

 

유난히 뜨거웠던 한여름 불볕더위를 견뎌내고 거칠고 무자비했던 태풍을 무사히 견뎌낸 경복궁쌀은 누렇게 익은 결실로 인고의 세월을 보여준다.

 

 

 

경복궁쌀은 강서구 오곡동을 터전으로 하여, 서울에서 나고 자란 토박이로서 그 명성을 지켜내려는, 강서농협과 서울시 농업기술센터의 협업, 합작, 노력의 결과물이다. 자연 친화적 생산으로 점차 인지도를 높여가며, 이제는 명실공히 맛있는 밥맛을 인정받기에 이르렀다.

 

 

 

친환경 벼 베기 행사는 1부 의전과 2부 체험으로 진행되었다.

 

 

 

1부 사회를 맡은 강서농협 최성호 지도상무는 경복궁쌀 벼 베기에 앞서, 친환경 경복궁쌀의 오늘이 있기까지 그간의 성과를 알리며, 외적 수고와 도움을 아끼지 않고 함께 애써 온 분들께 감사의 말을 잊지 않았으며, 특히 직접 재배한 농민들께 감사를 전했다.

 

 

 

한명철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쌀 한 톨을 생산해 내기 위해서 농부는 88번의 발걸음으로 벼를 돌보고 가꾼다는데 그 이상의 수고와 노력으로 무더위와 가을장마, 태풍을 이겨낸 조합원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서울에서 유일하게 벼농사를 짓는 서울의 브랜드쌀 경복궁쌀의 대풍을 알렸다.

 

 

 

친환경 쌀 인증으로 단 한 건의 반품도 없이 완판을 이룩한 경복궁쌀이 점점 인기와 신뢰를 쌓아가는 데에는, 친환경 항공방제와 우렁이 농법의 실행에 성과가 있다며, 서울시 기술센터의 노고에 감사하였다. 앞으로 서울시의 육성 지원금을 통해, 관내 학교 급식에 경복궁쌀을 지원하여,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도록 더욱 힘쓰겠다는 말을 하였다.

 

 

 

또한, 범 농협의 화두인, 같은 목표를 위해 다 같이 힘쓰는 동심동덕의 실천으로 협동의 가치를 실현하는 서울시 농업기술센터와 강서구청, 강서농협이 한마음으로 농가 소득 5천만 원 달성을 위해 정진할 것을 다짐하였다.

 

 

 

농협중앙회 김형신 서울지역본부장은 로컬푸드 잔류 농약 검사로 농업의 생산자와 소비자 간 안전한 농산물 생산과 소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농사에 꼭 필요한 농업인들의 농기계 구매 시 강서구 농협 조합원들께도 보조를 약속하여, 우렁찬 박수를 받으며 훈훈한 환영 인사를 하였다.

 

 

 

“5월 모내기를 거쳐, 하늘의 보호와 농업인의 수고로운 발길로 풍성한 결실을 하게 되었다. 태풍 링링이 왔을 때, 일부 비닐하우스가 전복되고 벼가 무너진 것을 보고 마음도 무너지는 것 같았다. 피할 수 없는 자연재해를 맞게 되었을 때 농민들에게도 재해보험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였다. 아깝다 생각 말고, 적은 돈을 들여서 비상시에 대비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순식간에 덮쳐온 아프리카 돼지열병으로 인해 돼지고기의 수요가 줄었는데, 이는 축산 농가뿐 아니라 부수적으로 따라서 소비되던 채소의 소비도 줄게 되어, 상추나 고추 파 등 다른 농산물 생산자에게도 어려움이 따르고 있다라며 농사는 혼자 하는 게 아님을 깨닫게 하였다. 아울러, 강서농협 조합원들은 친환경 쌀 생산을 위해 더욱 애써 최선의 노력을 다해주길 당부하였다.

 

 

 

조상태 서울시 농업기술센터장은 벼 베기 행사를 보며, 그간 친환경 경복궁쌀의 생산에 힘써온 농협 지도자와 경복궁쌀 연구회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며, 도시농업과 민관 협업의 모범으로 안정적인 친환경 농업을 이뤄, 시민 건강은 내가 지킨다는 철학이 경복궁쌀 농사에 들어있음에 고마움을 표했다.

 

 

 

우건호 서울특별시 연합회장은, 모내기를 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풍성한 추수로 벼 베기 행사를 하게 되었다. 1년의 노고가 결실하는 자리, 전국 17개 시도 연합회의 도시농업 중 으뜸인 강서농협을 축하하며, 서울시는 먹거리 규모와 인구, 친환경 재배 농법의 실천에 있어 전국에서 따라갈 데가 없다. 강서농협이 전국 최고의 자리를 계속 지켜주길 바라는 응원의 마음을 전하였다.

 

 

 

2부는 다 함께 참여하는 벼 베기, 벼 탈곡, 벼훑이, 떡메치기, 고구마 캐기 등으로 이어졌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흔히 보던 풍경이었으나, 낯설고 생소한 농기구를 이용한 농사는 어른이나 아이 할 것 없이 참석자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낫을 들어 벼를 베고, 탈곡기를 돌려 벼를 훑으며, 떨어지는 벼 이삭에 신기해하였으며, 손을 나누어 돌아가며 떡메를 내리치면서, 풍성한 가을 추수의 인심을 맛보고 나누었다.

 

 

 

땅속 보물을 캐내듯 흙을 들어내는 고구마 캐기는 참석자들 중 가장 어린, 가양어린이집 원아들이 고사리 손을 보태었다. 어린아이들은 손수 캔 고구마를 만지며 농사의 기쁨을 조금이나마 배우고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이제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서울 토종 브랜드 경복궁쌀은, 1년을 기다려야 누렇게 익은 이삭을 다시 보여줄 것이다. 익을수록 고개가 숙여지는 벼 이삭에서 인생의 진리를 배우고, 결실한 황금빛 들판에서 약속을 배운다.

 

 

 

저물어 가는 들판은 겨울을 지나 새로운 모습으로 봄을 채우고, 4회 친환경 경복궁쌀로 또 다른 가을을 결실하리라.

 

 

사진취재 조용구 기자

강서뉴스 류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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