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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7기 4선 단체장에게 듣다

노현송 강서구청장 특별인터뷰

기사입력 2020-07-20 오전 10:47:31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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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74선 단체장에게 듣다

노현송 강서구청장 특별인터뷰

 

 

눈높이 행정, 소상공인 지원 대책 강화, 취약계층과 청년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포스트 코로나의 주요 정책 방향으로 설정하고 남은 2년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계획입니다. -노현송 강서구청장-

 

강서뉴스는 민선 7기 출범 한지 지난 2년간의 구정 활동에 대해 뒤돌아보고, 강서구의 현주소와 앞으로의 발전 방향에 대해 구민들과 허심탄회하게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기 위해 노현송 구청장을 만나봤다.

 

 

Q. 민선 2기와 비교해 우리 지방자치가 얼마나 달라졌나?

 

▲ 노현송 강서구청장

 

 

A. 제가 민선 2기 강서구청장으로 취임할 당시만 해도 민선 지방자치가 아직 제대로 자리 잡고 있지 못한 시기여서, 주민들도 지방자치에 익숙하지 못한 단계였고, 공직자들 역시 지방자치에 완전히 적응하지 못한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1998년 당시 민선 2기 구청장으로 취임하면서 눈높이 행정 강서구의 첫 번째 실천의제로 내걸었습니다.

 

눈높이 행정은 주민들과 눈을 맞추고 그 마음을 읽어내는 것이 목민관으로서 제일의 덕목이며 의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또한, 진정한 풀뿌리 지방자치가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주민참여가 있어야만 성공할 수 있기 때문에 주민들이 행정 주체로 참여해 지역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도를 도입하였습니다. 그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1999년 당시 주민평가단을 구성하여 관내 청소대행업체에 대한 주민평가를 하도록 해 대행업체 계약 시 이를 반영하여 주민참여에 의한 행정의 투명성을 확보한 일입니다.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한 구민협의회를 환경문제 전문가와 주민들이 참여해 결성하도록 했으며, 이 협의회는 현재까지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후 국회의원을 거쳐 약 8년 만에 민선 5기 구청장으로 복귀해보니 지방자치도 어느 정도 체계가 갖추어져 있었으며, 주민들도 민선 구청장에게 거는 기대와 요구도 다양해졌고 일선에서 행정을 수행하는 공무원들도 과거와는 달리 적극적으로 민원을 처리하고 있었습니다.

 

우리구는 지역주민의 염원인 마곡지구 개발로 인하여 민선 2기 때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급속히 성장하였으며, 이는 지방자치가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었습니다. 민선 2기 때 마곡지구 개발의 당위성을 강력히 주장하여 서울시가 청사진을 제시하였지만 즉시 개발로 연결되지 않아 지역주민과 함께 우리 지역을 발전시킬 수 있는 사업이 들어서도록 합심하여 부단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 현재의 모습으로 탈바꿈하게 되었습니다.

 

타 지방정부도 우리구와 마찬가지로 지역 특색에 맞는 다양한 사업들이 추진되었기에 민선 2기와 비교하여 보면 지방자치가 급속히 발전되었다는 것을 누구나 알고 있을 것입니다. 이처럼 지방자치는 지역주민과 함께 지역 문제를 해결하면서 발전되었기에 우리의 삶을 보다 더 풍족하고 살기 좋은 지역으로 발전시키는 원동력이며 미래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도시계획이라든지 재정 분야라든지 지방행정을 독자적으로 꾸려 나아갈 수 있는 근간이 되는 핵심 기능이 민선 2기 때와 마찬가지로 중앙정부와 서울시에 집중되어 있어 아쉬움이 많습니다.

 

 

Q. 지방자치와 분권을 위한 제도적 과제가 있다면?

 

 

 

A. 분권의 핵심은 지방정부가 자기 결정권과 책임감을 갖고 특색 있는 지역개발을 통해 지방 성장을 주도해나가면서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중앙정부의 재정과 기능을 지방으로 이양하여 주민에게 필요한 일을 지방정부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분권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진정한 분권은 국세와 지방세 비율이 현행 8:2에서 6:4수준으로 조정되어야만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재정 분권을 포함한 자치분권의 핵심 법안인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지난 20대 국회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폐기되었습니다.

 

이 법안에는 획기적인 주민주권 구현 실질적 자치권 확대 중앙-지방 간 협력관계 정립 및 책임성 제고 등이 담겨 있습니다. 비록 이번 개정안은 폐기되었지만 지방분권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하는 커다란 숙제이므로 다시 한 번 지방정부와 국회가 서로 협력하여 21대 국회에서는 개정안이 반드시 통과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특히 자치분권은 급속하게 성장해오던 우리 경제가 현재 경제성장률이 정체되고 국민 삶의 만족도가 저하되고 있는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경제성장률과 국민의 삶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지방의 역동성과 다양성에 기초하여 지방정부가 지역 실정에 맞게 주도적으로 지역 성장을 추진해나가야 합니다. 이는 주민의 행정수요가 다양해지고 지역 문제에 관심이 늘어나면서 획일적인 국가정책으로는 지역 문제를 해결할 수 없고, 주민이 정책 결정과 집행과정에 실질적으로 참여하여 사회적 갈등을 해소해나가야만 해결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지방분권을 통해서 지역발전을 통한 국가 성장과 주민참여 기회 보장이 이루어진다면 지역 주민의 삶은 한층 나아지고, 보다 더 지역에 애착을 갖게 되어 그 지역이 더 살고 싶어 하는 지역으로 변화될 것입니다. 다만 지방정부 간 과도한 경쟁으로 사회적 쏠림현상이 심화될 수 있기에 국가가 지방정부 간 격차를 완화하고 서로가 균형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와주는 역할을 해야 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지방정부가 자기 결정권과 책임감을 갖고 특색 있는 지역개발을 통해 지방 성장을 주도해나간다면 대한민국은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게 될 것입니다. 반드시 재정 분권을 포함한 실질적 자치분권을 위해서 관련법 제도를 과감히 개선하여 자치분권이 실현되도록 21대 국회가 나서주시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Q. 메르스에 이어 코로나19 위기에서 지방정부 존재감이 돋보인다. 어떻게 대처했나?

 

 

 

A. 우리나라는 2015년 메르스 이후 전 세계가 부러워할 만한 법적, 제도적 시스템을 완비했습니다. 이번 코로나19 대응에 있어서도 모델국가라 할 만큼 잘 대응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과정이 있기까지 그동안 많은 준비와 노력이 있었고 일선에서도 일사불란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를 중심으로 일관된 대응 지침에 따라 지방정부는 이를 실행하는데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방정부의 역할은 지역 내 감염확산 우려가 많은 시설과 업종 등을 신속히 찾아 방역을 실시하고 예방수칙 안내와 이를 철저히 관리하여 감염병으로부터 주민을 보호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 선별진료소를 설치하여 의심 증상이 있는 주민들을 적극적으로 검사하고, 확진환자 발생 시 신속히 역학조사를 실시하여 동선을 파악 소독함은 물론 밀접접촉자를 찾아 격리시키는 일입니다.

 

구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강서구보건소에 설치하여 이러한 역할을 1,700여 공직자가 적극적으로 추진하였으며, 60만 강서구민 여러분이 철저하게 방역수칙을 지킨 결과 지역 내 집단감염이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지난 123일 코로나19 2번 확진 환자가 우리 구에서 발생했다는 보고를 받고 5년 전 메르스 사태가 가장 먼저 떠올랐습니다. 당시 우리 구의 경우 메르스 확진자와 사망자가 발생했기 때문에 보고를 받는 순간 위기를 직감하고 철저한 방역과 지역감염 확산을 막는 데 총력을 기울여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확진자 동선은 꼼꼼히 방역 소독을 하였고 접촉자들은 1:1 전담공무원을 두어 매일 2회 이상 건강 상태를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또 구민들에게는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생활해 줄 것도 지속적으로 당부하였습니다. 특히 지역사회 감염 없이 종식될 것 같았던 코로나19가 대구 신천지 교인 집단 감염사태가 발생함에 따라 화곡동에 있는 신천지 바돌로매 지파본부(신도수 2,257)를 신속히 방역하고 건물폐쇄를 단행하였습니다.

 

이대서울병원과 협업으로 승차검사(드라이브 스루)와 도보용 선별진료소를 발 빠르게 설치하고 코로나19 검사에 박차를 가했습니다. 서남권 유일의 승차 검사 진료소로서 인근 구의 도보용 진료소보다 검사 대상자와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많은 인원을 빠르게 검사하여 집단 감염 초기 광역적 대응에 큰 도움을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코로나19로 피로감에 쌓인 구민에게 정서적 안정감을 찾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드라이브 스루 & 클린 도서 대여 서비스를 시행하였으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긴급자금을 확대(60억 원80억 원)하여 지원하고, 이자도 2.0%에서 0.8%로 대폭 인하한 바 있습니다.

 

이외에도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자율방재단, 자율방범대 등이 자발적으로 어린이집과 골목 시장, 다중이용시설(노래방, pc, 정류소 등), 그리고 방역 소독을 원하는 주민에게 직접 찾아가 방역 소독을 해주는 등 민관이 함께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한 꼼꼼한 방역과 접촉자의 철저한 자가격리구민의 개인 위생수칙 준수라는 3박자가 힘을 발휘해 지역 내 집단감염을 예방하였습니다만 지난 19일부터 주야간보호시설에서 14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하였습니다. 구는 철저한 역학조사를 통해 확진환자의 감염경로를 정확히 파악하고 대처방안을 마련할 것입니다. 또한, 어르신, 장애인, 영유아 등 감염병 취약계층이 주로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과 집단 모임장소에 대해 집중 점검하고 철저한 관리를 통해 더 이상 지역 내 감염 확산이 일어나지 않도록 모든 행정력을 총 집중해 나가겠습니다.

 

 

 

Q.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어떤 사업 준비와 노력을 하고 있나?

 

 

 

A. 중국에서 시작된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급속히 전파되면서 수많은 사망자가 발생하고, 국경을 폐쇄하는 등 사람들의 삶이 순식간에 절망 속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급기야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311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감염병 대유행)’을 선포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중국 다음으로 코로나19 감염병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그동안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커다란 고통을 우리에게 안겨주었습니다. 우리의 일상생활은 강력한 사회적 거리 두기로 사회활동에 커다란 제약을 주었으며, 이로 인하여 지역경제가 급격히 악화되면서 소상공인과 어려운 가정에게 경제적으로 커다란 어려움을 주었습니다. 또 코로나19 확산 초기 마스크 수급이 어렵게 되면서 사상 처음으로 마스크 5부제가 시행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전 국민에게 재난지원금도 지급하였습니다.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나라의 감염병 진단기술과 방역체계가 세계적으로 모범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으며, 특히 일선 현장에서 온갖 위험을 무릅쓰고 헌신해주신 의료진 덕분에 위기상황임에도 국민들께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 해주었습니다. 현재 수도권에서 지속적으로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발생하고 있고, 이를 예방할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불안하지만 마냥 코로나19에 얽매여 있을 수는 없는 실정입니다. 이에 구는 생활 속 거리 두기를 실천하면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먼저 코로나19 이후에도 또 다른 바이러스가 등장할 수 있기 때문에 이에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도록 현재까지 추진했던 사안들을 들여다보면서 방역체계와 재난 매뉴얼을 재정비하고 있으며, 방역체계를 보다 더 체계화하여 지역감염을 조기에 차단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신청사 건립 시 감염병관리센터설립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특히 소상공인 지원 대책 강화, 취약계층과 청년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포스트 코로나의 주요 정책 방향으로 설정하고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계획입니다. 또 코로나19로 사람들 간 대면접촉을 기피하는 언택트(Untact 비대면, 비접촉) 문화가 확산되면서 원격교육과 재택근무 급증 등 사회 전반에 큰 변화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구도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구민들을 위한 맞춤형 온라인 교육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현재 강서 학부모 아카데미, 진로 수업 프로그램, 치매 예방 교육 등이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있지만, 앞으로는 보다 더 많은 부분에서 구민들을 위한 온라인 교육을 강화하도록 하겠습니다.

 

구는 앞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하여 지역주민들과 협의하고 지원이 필요한 곳에 재원이 투입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최근 기본소득제가 사회적 이슈로 등장하고, 이와 더불어 전 국민 고용보험을 먼저 확대하는 게 우선이라는 의견도 대두되었습니다. 이러한 기본소득 도입이나 고용보험 확대는 막대한 재원이 소요되는 만큼 국민과 함께 고민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등 사회적 합의를 통해 국민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추진되어야 할 것입니다.

 

 

Q. 4선 임기 동안 가장 주력한 점과 지역의 가장 큰 변화를 꼽는다면?

 

 

 

A. 민선 7기 강서 구정이 어느덧 반환점을 돌았습니다. 민선 5기와 6기를 거쳐 지나온 10년은 긴 호흡으로 준비한 강서발전의 중장기 핵심 사업들이 구체화되고 본격적인 실행에 옮겨진 시기였습니다. 잘 아시는 바와 같이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주관하는 '2019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KLCI) 평가'에서 강서구는 지난 10년간 서울에서 가장 혁신적인 성장을 이룬 자치구로 선정되었습니다. 또 지난 72일 서울시가 발표한 ‘2017년 한 해 동안 서울시에서 생산한 모든 재화와 서비스를 시장가치로 평가한 지역내총생산(GRDP: Gross Regional Domestic Product)’2016년 대비 성장률이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높은 구(44% 성장)로 평가되었습니다. 불과 십 년 전만 하더라도 서울의 다른 자치구에 비해 낙후된 외곽도시로 인식되고 있었으나, 마곡지구 개발을 시작으로 폭풍 성장을 거듭하면서 이제는 모두가 주목하는 서남권의 중심도시, 수도 서울의 대표도시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혁신적인 변화와 발전은 주민 여러분의 아낌없는 성원과 지지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장 큰 변화는 먼저 마곡지구 내 국내 최초의 보타닉 공원인 서울식물원이 지난해 5월 정식 개원한 것입니다. 면적은 504,000 여의도공원(229,000)2.2배 크기입니다. 강서구의 제안으로 민선 2기 때 시작된 마곡개발 사업은 민선 5기와 6기를 거쳐 현재 민선 7기에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또한, 마곡지구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첨단 산업·연구단지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산업·연구단지는 150여 개 업체가 입주 확정되었으며, 이 중 LG사이언스파크, 롯데, 코오롱 등 국내 대기업 연구시설 90여 개 업체가 입주를 완료하였고, 나머지 업체도 조만간 입주하게 됩니다. 공동주택 14개 단지 9,715세대가 입주를 하였으며, 향후 2개 단지가 공사를 완료하게 되면 총 11,812세대가 입주를 하게 됩니다.

 

마곡지구 개발로 구도심이 상대적으로 박탈감을 느끼고 있어 이를 해소하고자 구도심에 대한 권역별 지구단위 계획을 수립하고 있습니다. 민선 7기 우리 구의 슬로건이 조화로운 성장, 삶이 아름다운 강서입니다. 지역의 균형 발전은 물론, 세대, 계층 간 모두가 어우러져 조화로운 성장을 이뤄내자는 취지입니다. [균형 발전 관련 사업에 대해서는 앞으로 남은 임기 안에 주력할 사업과 계획에서 자세히 설명해드리겠습니다.]

 

2015년 특구로 지정된 강서미라클메디특구는 불임 치료와 산부인과 분야 특화기술의 우수성으로 전국 기초 지방정부로는 유일하게 보건복지부 주관 ‘2017 지역선도 의료기술 육성사업으로 선정됐습니다. 또한,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의 지역 특구 운영성과 평가에서도 서울시 최초로 우수특구로 지정된 바 있으며, 허준 선생의 고장이라는 우리 구의 지역적 특성을 살린 양한방 융합 미라클메디특구 사업이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2018년 지역 특화 의료기술 및 유치기반 강화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었고,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인 의료관광사업의 중요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추진한 ‘2019 일자리 선도 지역 특구에도 미라클메디특구가 지난해 1월 선정되는 등 그동안의 노력들이 하나둘씩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특히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2019년 지역 특구 운영성과 평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서울시 최초로 국무총리 기관 표창을 수상했습니다. 전국 대부분의 특구가 내국인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데 반해 강서 미라클메디특구는 주 고객층을 외국인 환자로 특화하고,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또한, 보건복지부 주관 ‘2020~2021 지역특화 의료기술 및 유치기반 강화사업공모에 최종 선정되어 2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였습니다. 이는 2012년부터 7회 연속 공모사업에 선정된 쾌거이며 올해를 포함하여 모두 85,000만 원의 국비를 확보하였습니다.

 

강서구민 누구나 생활 속에서 편안하게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거점별로 문화예술시설을 건립하여 청년 문화예술인을 지원하고 지역문화 예술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강서문예회관은 화곡동 379-68 일대 지상 5층 규모로 공연장과 갤러리, 연습실 등이 설치되며 2022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마곡 LG아트센터는 총면적 41,205지하 3~지상 4층 규모로 대규모 오케스트라와 오페라 공연이 가능하며, 2022년이면 준공됩니다. 이외에도 사업비 200억 원을 투입하는 강서 안전교육센터가 2022년 개관 목표로 추진되고 있으며, 이 센터에는 12개 체험시설과 민방위교육장이 들어섭니다.

 

이와 함께 구는 2022년 국제 안전도시 공인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만큼 강서 안전교육센터가 완공되면 서울 서남권 안전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전망입니다. 또한, 20185월 서울도서관의 도서관 발전 종합계획에 따라 우리 구도 지역주민과 관계자들이 높은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유치 노력을 기울여 서울도서관 분관을 유치했습니다. 우리 구에 들어서는 서울도서관 분관은 생태-환경-과학을 중심으로 한 과학·환경 특화도서관입니다. 이와 같이, 지난 2년은 구정의 전반적인 분야에서 국가기관, 서울시 등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는 등 많은 성과를 이루었습니다. 앞으로 남은 2년은 지금까지 공들여 온 주요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여 구정 운영의 성과를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Q. 가장 기억에 남는 것과 앞으로 기대하는 것은?

 

 

 

A. 마곡지구는 10년 전까지 허허벌판 논밭이었으나 이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첨단 산업연구단지와 강서의 랜드마크인 서울식물원, 주거단지가 어우러진 최첨단 도시로 재탄생했습니다. 마곡지구 개발과 관련해서는 우여곡절도 많았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워터프론트 조성계획을 현재의 서울식물원으로 변경하게 한 것과 LG그룹 유치, 이화여자대학교 서울병원 개원 등입니다. 마곡지구 개발에 관한 계획이 처음 등장한 것은 1994년입니다. 하지만 199571일 민선 1기 시장으로 취임한 조순 시장이 '마곡동 일대는 서울특별시에 남은 마지막 땅이며, 후세들에게 물려주어야 할 땅이다'라며 마곡지구 개발 계획을 전면 보류했습니다.

 

민선 2기 강서구청장에 당선된 후 강서구의 미래비전을 위해 마곡지구 개발의 당위성을 강력 주장하며 미리 대비할 것을 서울시에 요청하게 되었습니다. 서울시는 당시 시정개발연구원의 용역을 통해 마곡지구 개발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하였지만 즉시 개발로 연결되지 않았습니다. 2004년 제17 국회의원에 당선되고 나서도 마곡지구 개발 방향과 당위성을 지속적으로 주장했습니다.

 

마곡지구 첫 삽은 민선 4기 마지막인 2009년 하반기에 떴지만 본격적으로 추진된 것은 민선 5기 들어서입니다. 서울시는 마곡지구 개발계획에 올림픽 도로 하부를 활용하여 물길을 만들어 현재 중앙공원까지 배가 드나들도록 하고 요트 정박장을 마련하는 등 워터프론트사업을 추진했습니다. 민선 5기 출범 직후 사업 내용을 면밀히 검토해보니 문제점이 드러났습니다. 외국의 유명한 수변도시처럼 좋은 관광자원이 될 것이라고 했지만 한강 물을 끌어들여 가둬놓음으로써 환경오염은 물론 국지성 호우에는 대형 재해가 발생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이에 주민과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여 서울시에 사업 재검토를 요청했으며, 서울시는 강서구의 요청을 받아들여 워터프론트 대신 호수를 포함한 수변공간과 육상공원 중심으로 방향을 바꾸었습니다. 또한, 박원순 시장은 2013821영국의 위슬리가든, 뉴욕의 뉴욕식물원 등 세계적인 식물원이 도시에 있다, 마곡지구에 여의도공원(23) 2배 크기가 넘는 서울 화목원을 조성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끈질긴 협상과 중재 끝에 LG그룹을 마곡지구에 유치하게 된 것도 감회가 새롭습니다. 평소 낙후된 강서지역의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대기업 투자를 반드시 유치해야 한다고 믿어왔습니다. 그 시금석이 바로 LG그룹이었습니다. 서울시는 LG가 요청한 마곡지구의 선도기업 대상 부지 2350%만 분양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러자 LG‘50%의 면적에는 투자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를 해결하고자 서울시장을 비롯한 서울시 관계자들을 설득하며 서울시와 LG가 모두 만족할 만한 타협안을 도출하기 위해 동분서주했습니다. 이런 노력 끝에 양자가 만족할 만한 해법을 찾았습니다. 50%만 제공하겠다는 서울시를 설득해 LG 신청면적의 58%13만여를 분양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냈고, 2차 분양 때 LG4만여를 추가로 분양받았습니다.

 

주민들의 숙원이었던 종합병원도 들어섰습니다. 응급환자나 종합병원 진료가 필요한 주민들이 먼 거리에 있는 병원을 찾아다녀야 하는 불편이 해소된 것입니다. 마곡지구에 들어선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서울병원은 총 1,014병상 규모로 최첨단 의료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품질 좋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외국인 환자의 전문 진료를 위한 국제진료센터도 갖추고 있어 우리 구의 특화사업인 의료관광특구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돌이켜 보면 민선 2기와 제17대 국회의원을 거쳐 민선 5기부터 민선 7기 현재에 이르기까지 늘 마곡지구구도심 균형 발전이라는 과제와 씨름하고 고심하는 시간으로 일관해 왔다고 자부합니다.

 

앞으로의 기대라면 LG 등 마곡R&D 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하는 생태계를 통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기여하고, 더 나아가 미국의 실리콘밸리에 버금가는 첨단 R&D 연구단지로 성장해 가는 것입니다. 더 나아가 궁극적으로는 조화로운 성장, 삶이 아름다운 강서를 위해 지역의 균형 발전은 물론, 세대, 계층 간 모두가 어우러져 조화로운 성장을 이뤄내는 것입니다.

 

 

Q. 남은 임기 안에 주력할 사업과 계획은?

 

 

 

A.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민선 7기 우리 구의 슬로건이 조화로운 성장, 삶이 아름다운 강서입니다. 지역의 균형 발전은 물론 세대, 계층 간에 치우침이 없이 조화롭게 성장하여 삶이 아름다운 강서를 이뤄내자는 취지입니다.

 

[구도심에 대한 균형 발전 추진]

 

민선 6기부터 지역의 균형 발전을 위한 권역별 지구단위 계획을 수립하고 있습니다. 우선 역세권이면서도 주변 지역이 활성화되지 않은 까치산역 주변에 대해 지구단위계획 재정비를 통해 지역 발전을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지난해 9월 주민 열람공고를 마치고 지난 5월 서울시 자문을 거쳐 기존 지구단위계획 구역 20551022116915659확대하였습니다. 특히, 화곡터널 주변에는 2022년 상반기 강서 문예회관 건립에 맞춰 가로공원길 문화의 거리를 조성하고, 까치산역 주변에는 강서 유통단지 일대 기반시설 정비와 특화 거리를 조성할 예정입니다.

 

또한, 화곡2, 4동 지역에는 경인고속도로와 연결되는 국회대로를 지하화하는 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상부에는 서울광장의 8(11)에 달하는 선형공원이 2023년 하반기 개방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강서구청 주변 상권도 지금보다 더 활성화시켜 화곡동 지역의 잠재적인 성장을 이뤄낼 수 있도록 용도지역 상향 및 확대를 포함, KC대학과 연계한 신대학로 문화거리 조성 등 지역 활성화를 위한 용역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시 자문을 바탕으로 보완 절차가 진행되고 있으며 조만간 서울시 심의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마곡지구 개발 등 여건 변화를 반영한 지구단위계획 재정비를 통하여 공항대로 주변의 토지이용 합리화와 도시기능 증진을 위해 공항로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용역을 지난해 6월 발주하여 현재 정비 방향 설정을 위한 기초현황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는 역세권과 생활권을 중심으로 지구단위계획 구역 내 경계를 조정 검토하고, 대상 지역에 대한 사회, 산업, 경제 등 기초조사를 바탕으로 지역변화를 예측하여 지역 특성에 맞는 계획을 수립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서부광역철도사업은 그동안 차량기지 확보 문제로 다소 지연되었지만 서울시, 경기도, 부천시, 강서구 등이 서로 머리를 맞대고 협의한 결과 올해 217일 차량기지 위치가 강서구와 고강동 일대로 최종 결정되었습니다. 현재 서울시와 경기도, 국토교통부에서 조속 추진을 위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서부광역철도 노선은 부천 원종 ~ 화곡(까치산) ~ 고양 덕은 ~ 홍대 입구로 총 16.12km입니다. 지역의 균형 발전은 철저한 준비만큼이나 오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임기 중 강서의 조화로운 성장을 위한 기틀마련을 위해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꼼꼼하게 준비해 나가겠습니다.

 

 

 

[40여 년이 지난 낡고 협소한 청사 - 신청사 건립 추진]

 

강서구청은 본관 청사의 공간 부족으로 현재 7개 별관으로 분산되어 효율성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 구민 여러분께도 많은 불편을 주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날로 변화하는 행정환경과 늘어나는 행정수요로 청사 기능은 이미 임계점에 다다라 구민들의 다양한 행정서비스 욕구를 충족하기 위한 신청사 건립이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지난해 2, 신청사 건립의 객관적인 의사 결정을 확보하기 위해 복합신청사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실시하였고, 현 청사부지에 신축하는 것을 포함한 여러 가지 안을 검토한 결과, 마곡에 이전하여 신축하는 안이 가장 합리적인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이 안을 바탕으로 행정안전부에서 지정한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서 타당성 조사 검증을 진행하고 있으며 최종적인 결과는 8월에 도출될 예정입니다. 구는 신청사 건립에 박차를 가하고자 지난 71일 자로 신청사 건립추진단을 구성하였으며, 타당성 조사 검증 결과가 나오는 대로 신청사 건립 기본계획을 수립하여 지역주민에게 공표할 예정입니다.

 

[고도제한 완화]

 

우리 구는 20128월 양천구, 부천시와 함께 김포공항 고도제한 완화 공동 연구용역을 통해 현재 해발 57.86m의 두 배가 넘는 119m까지 고도를 완화해도 비행 안전에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도출한 바 있습니다. 20137월에는 전국 최초로 고도제한 완화 추진지원에 필요한 조례를 제정했으며, 10월에는 민간 위원회인 김포공항 고도제한 완화 추진위원회 구성해 30만 주민 서명 운동을 전개하였습니다. 주민 서명 운동에 34만 명의 주민이 참여했으며 이를 청와대와 정부, 국회에 제출하는 등 부단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 20155월 항공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또한, 2015년부터 공항 고도제한 완화 국제세미나를 개최해 공항 고도제한 완화에 대한 국내외 공감대 형성은 물론, 관련 제도의 조속한 시행을 위한 다양한 대안을 제시했습니다.

 

고도제한 완화 추진위원회 등 여러분의 적극적 참여와 지역 국회의원 및 시·구의원과의 협치를 통해 항공법령 개정 시행에 이어 항공학적 검토 전문기관 지정 고시도 이끌어냈습니다. 20188월 항공학적 검토 전문기관(한국교통연구원)이 지정 고시되었습니다. 이는 20156월 항공학적 검토 제도에 관한 제반 규정이 공항시설법(20163월 제정)에 명시된 지 3년 만에 나온 관련 후속 절차상의 조치입니다. 이처럼 공항시설법령 개정과 항공학적 검토 전문기관 지정고시가 이루어졌으나 ICAO의 장애물 제한표면 기준설정 논의가 지연되고 있습니다.

 

구는 빠른 시일 내에 실질적인 고도제한 완화가 실현될 수 있도록 공항으로 인해 고도제한의 영향을 받고 있는 전국의 다른 지방정부와 국회의원 및 시·구의원, 지역 주민과 지속적으로 협력하여 고도제한 완화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주민, 의회, 서울시, 정부와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균형 발전을 위한 도시재생사업 적극 추진]

 

우리 구가 추진하고 있는 대부분의 사업들이 지역주민과 의회, 서울시와 정부의 적극적인 협력이 있어야만 성과를 낼 수 있습니다. 특히 도시재생사업은 주민과 의회, 서울시, 정부의 도움 없이는 추진하기 어렵고, 구도심의 균형 발전 또한 기대할 수 없습니다. 아시다시피 도시재생이란 쇠퇴하는 도시를 기존의 전면철거 방식에서 벗어나 그 지역의 고유한 특성을 유지한 채 주민 주도적으로 지역의 물리적, 경제적, 사회적 환경 등을 개선하는 사업입니다. 우리 구는 마곡지구 개발을 통해 서울 서남권 관문 도시로서의 입지를 다졌습니다만 반면에 소외된 지역이 발생하였고, 이를 개선하고자 지난해 2월 도시재생과를 신설하여 많은 성과를 이루었습니다.

 

구는 지역 불균형 해소를 위해 쇠퇴지수가 높은 지역들을 대상으로 저층 주거지 도시재생, 전통시장 연계형 근린재생, 골목길 재생 등 지역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도시재생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도시재생과를 신설한 이후 도시재생 사전단계인 ‘2019년 상반기 서울시 희망지 공모사업저층 주거지인 공항동 일대와 전통시장 연계형인 화곡1동 화곡중앙골목시장 일대가 사업지로 선정된 바 있습니다. 이들 지역은 희망지 사업을 통해 도시재생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주민 공동체의 역량 강화, 지역의제 발굴 등의 희망지 사업, 도시재생 교육, 선진지 견학 등을 활발히 추진하였습니다. 그 결과 지난해 11월 공항동 지역이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으로 선정되어 서울시로부터 5년간 총 100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되었으며, 화곡1동 화곡중앙골목시장 일대도 올해 2월 전통시장 연계형 도시재생 시범사업에 선정되어 서울시로부터 4년간 총 100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되었습니다. 도시재생 지역으로 선정된 이들 지역이 성공적인 도시재생 사업의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지역주민과 함께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이외에도 지난해 8‘2019년 서울형 골목길 재생 공모사업에 화곡본동화곡8동이 대상지로 선정되었습니다. 구는 지난 513일 화곡본·8동 골목길 재생사업 착수보고회를 갖고 안전하고 쾌적한 골목길 조성을 위한 밑그림을 그렸습니다. 도로가 협소하고 노후화된 화곡본·8동 한글공원 일대에 새 숨결을 불어 넣고자 오는 2021년 준공을 목표로 총 11억 원을 투입합니다. 이곳은 안전하고 이야기가 있는 골목길을 주제로 어린이와 노약자의 보행 안전을 위한 안심 골목’, 노후화된 시설을 정비하는 밝음 골목’,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주민 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하는 나눔 골목3가지 테마로 조성됩니다.

 

지난 528일에는 서울시 자치구 중에선 유일하게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골목 경제 회복 지원사업공모에 선정되어 8억 원(국비 4, 지방비 4)의 사업비를 확보했습니다. 이 사업은 소비심리 위축, ·폐업에 따른 빈 점포 발생 등 상권 내 문제를 골목공동체가 스스로 해결하고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사업으로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상권을 회복하고 상권별 실정에 맞는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구는 올 연말까지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타격이 큰 강서구청 먹자골목(화곡로 56·58·60길 일대 75477)에 도로의 위험 요소를 없앤 보행자 중심 안전테마로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또 이 골목의 특화 브랜드와 캐릭터를 개발하고, 이동 편의성과 재미를 선사하는 캐릭터 안내판을 설치하는 등 이목을 집중시킬 캐릭터존도 만들 것입니다. 구는 골목 내 업소의 위생과 안전을 홍보하는 클린 캠페인롤 스크린을 제작해 배포하고, 이용객들의 지속적인 방문을 유도하기 위해 골목 이야기를 SNS에 올리는 홍보마케팅 시범사업도 펼칠 계획입니다. 아울러 골목 내 상인과 종업원을 대상으로 특화 음식 교육을 실시하고, 이용객에게 높은 수준의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입니다.

 

올 하반기에는 지난해 서울형 골목길 재생 공모사업에서 탈락한 화곡4동 일대를 중심으로 다시 한 번 골목길 재생 공모사업에 도전할 계획입니다. 앞으로도 주거환경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저층 주거지에 대해 도시재생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지역 균형 발전을 이루어 나가겠습니다. 특히 도시재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주민 스스로 지역발전을 위해 무언가를 결정하고자 만나서 토의하는 등 지역공동체를 구축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어야만 가능합니다.

 

이에 구는 주민들이 바쁜 일상 가운데도 도시재생에 관심을 갖고 서로 소통하고 적극 참여할 수 있는 환경과 여건을 조성하겠습니다. 시간은 좀 걸릴 수 있겠지만 지역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도시재생을 통해 지역 불균형 문제 해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서울도서관 분관 건립과 강서구의 도서관 운영계획]

 

구는 2012년부터 내발산동 743번지에 수차례 시립도서관 건립을 건의하는 등 다방면으로 많은 노력을 해왔습니다. 특히 구는 지역주민의 열망을 담아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였으며, 그 결과 서남권역 서울도서관 분관 유치라는 쾌거를 지난 20198월에 이끌어 낼 수 있었습니다.

 

우리 구에 들어서는 서울도서관 분관은 생태-환경-과학을 중심으로 한 과학·환경 특화도서관이며, 일반도서관 기능 외에 체험중심의 과학·환경 도서관으로 조성될 계획입니다. 이곳에는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생태 체험교육을 제공함은 물론 4차 산업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시민공작소도 조성됩니다. 서울도서관 분관이 들어서는 곳 800m 안에 유치원···고등학교 17개가 밀집해 있어 많은 청소년들이 도서관을 애용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한, 구 관내 서울식물원과 근린생태공원, 마곡산업단지 등 주변 환경과 연계한다면 좋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입니다. 서울도서관 건립비용은 약 700억 원이며, 지하 1~지상 4, 연면적 11,000규모로 계획하고 있습니다. 현재 타당성 용역(201911월부터 202011월까지)이 진행되고 있으며, 용역이 완료되면 투자심사와 사업 적정성 검토, 설계 공모 등을 거쳐 2022년 착공과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될 예정입니다.

 

구에는 현재 교육청 산하 시립도서관 1, 구립도서관 8, 공립 작은 도서관 27, 사립 작은도서관 44, 점자도서관(사립) 1개 등 총 81개의 도서관이 있습니다. 서울도서관 분관 유치 파급효과가 강서구 전역에 퍼질 수 있도록 기존 81개의 지역자원과 연계하는 방안을 마련할 것입니다. 우선 우리 구가 중점 추진하고 있는 책 두레 서비스(현재 35개 도서관 참여)를 활성화하겠습니다. 책 두레 서비스는 각각의 도서관이 소장하고 있는 자료를 공동으로 활용하는 사업으로써 구민이 가장 가까운 도서관에서 보고 싶은 책을 대여받을 수 있는 도서관 이용 편의 증진 사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주민 접근성이 높고 유동인구가 많은 5호선 마곡역과 우장산역, 까치산역 역사와 강서구청 본관 앞 휴게 쉼터에 365일 연중 도서 대출과 반납이 가능한 스마트도서관을 새롭게 운영하고 있습니다. 스마트도서관은 도서관을 방문하기 어려운 직장인 등 구민에게 책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주는 역할을 함으로써 구가 추진 중인 스마트시티 강서조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도서관 이용 활성화 사업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하는 등 시스템을 갖추어 서울도서관 분관 개관과 더불어 서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입니다.

 

 

Q. 구민께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요?

 

 

 

A. 존경하는 60만 강서구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강서구청장 노현송입니다. 어느덧 민선 7기 강서 구정이 2년의 반환점을 돌았습니다. 민선 5기와 6기를 거쳐 지나온 10년은 강서발전의 중장기 핵심 사업들이 구체화되고 본격적인 실행에 옮겨진 시기였습니다. 그 결과 강서구는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주관하는 ‘2019년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 평가에서 지난 10년간 서울에서 가장 혁신적인 성장을 이룬 자치구로 선정되었습니다. 민선 7기 후반기에는 강서문예회관건립과 서부광역철도 조기착공, 그리고 부족한 주차장 확보는 물론, 화곡동을 비롯한 구도심 지역의 권역별 지구단위계획을 완료하여 신도심과 구도심의 균형 발전을 위해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지금 우리 사회는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입니다. 그동안 불편을 감수하고 생활 속 거리 두기에 적극 동참해주신 구민 여러분들의 덕분으로 우리 구는 집단감염이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이점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저를 비롯한 1,800여 명의 강서구 공직자들은 조화로운 성장, 삶이 아름다운 강서를 만들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강서뉴스 특별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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